미국 개인소비지출 지수 5% 상승...금리 인상 속도 늦어지나?

2022년 미국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5.0% 상승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2023년 1월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5.0%, 전월보다는 0.1% 각각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 달인 11월(5.5%)보다 오름폭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15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월 7%에 육박하며 40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던 PCE 가격지수는 최근 6개월간 꾸준히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미국 PCE 가격지수의 오름세가 꺾이고 있는 것입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도 전년 같은 달보다 4.4%, 전달보다 0.3% 올라, 14달 만에 오름폭이 가장 적었습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3% 줄었고, 특히 상품 소비지출은 0.9% 급감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최근 둔화세를 보이는 것은 작년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폭등한 에너지 가격이 안정된 데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금리 인상 속도 늦춰지나?

이에 따라 연준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더 늦출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근원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의 두 배를 훌쩍 넘어 연준이 2월 이후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20분에 1명씩 목숨 잃는 '뇌졸중'의 4가지 증상 및 예방법

20분에 1명씩 목숨 잃는 '뇌졸중'의 4가지 증상 및 예방법

 

지구 종말 시계 90초로 당겨져...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지구 종말 시계 90초로 당겨져...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일본서 출토된 4세기 초대형칼과 방패...거인의 유적?

일본서 출토된 4세기 초대형칼과 방패...거인의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