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좌파 대부’ 룰라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 실패하며 10월 30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룰라 1위 차지했지만, 과반에는 실패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76) 전 브라질 대통령이10월 2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1차 선거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과반 투표에 실패하면서 오는 10월 30일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이날 8시 기준(현지시간) 47.67%의 득표율로 1위를 달렸으나 경쟁자인 보우소나루 대통령도 43.79%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예상으로는 룰라가 우세
원래 브라질에서는 룰라 전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어 12년 만에 정권을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실제 투표 결과는 박빙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당초 예상과 달리 개표 70% 직전까지 룰라 전 대통령을 앞섰습니다.
10월 30일 결선 투표 진행
이렇게 룰라 전 대통령은 과반 득표에는 실패하면서 10월 30일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상대로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지지 후보자에 따라 옷 색깔 달라
두 후보자는 "세금 부담만 늘린 후보" vs "성과 없는 빈수레 후보"라고 서로 격렬하게 공격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이념 대립'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번 브라질 대선엔 오전부터 유권자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지지하는 후보자에 따라 브라질 국기처럼 노란색과 초록색 옷을 차려입었거나, 티셔츠와 바지 중 한쪽을 빨간색으로 골라 입고 나온 이들이 많았습니다. 빨간색은 룰라 전 대통령이라고 합니다. 투표소 총기 소지도 금지됐습니다.
이 포스팅에선 브라질 대선 관련 소식을 정리해 전해드렸습니다. 과연 10월 30일 결선 투표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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